초등학교 5학년부터 논·서술형 수능 도입 가능성, 국가교육 발전계획의 윤곽
최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발표한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에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논·서술형 수능 도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2027학년도부터 2036학년도까지 10년간의 교육정책 방향을 담고 있으며, 오는 5월 구체적인 시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논·서술형 수능 도입 배경
현재의 객관식 위주의 수능 체계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교위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논·서술형 문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대입 수능의 개편 없이는 학교 교육의 변화도 어렵다”고 강조하며, 논·서술형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적용 시점과 대입제도 개편
논·서술형 수능은 2032학년도 또는 2033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나 6학년 학생들이 해당 제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전면적인 개편보다는 기존 수능 체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논·서술형 문항을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민 의견 수렴 및 향후 일정
국교위는 이번 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견 수렴·조정 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권역별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최종 확정안은 내년 3월까지 발표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방향 간 조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논란과 과제
논·서술형 수능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와 우려가 공존합니다. 창의적 사고력 평가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과 평가 공정성 확보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이 새로운 시험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이번 국가교육 발전계획은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논·서술형 수능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이는 단순히 평가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 교육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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