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타고 다니다가 SUV를 고민하던중 그랑 콜레오스의 등장으로 관심 가지고 이런 저런 검색을 통해 정보를 입수한 후 시승도 해보고 결정하게 구입하게 된 실제 구입기를 소개 하겠습니다.
4년전 2020년 12월 그랜저를 구매할 당시 산타페는 신형 출시를 앞둔 상태였고, 구입의사가 있었던 쏘렌토는 워낙 인기가 많아 전시차까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택지는 그랜저와 K8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환경을 늘 생각하는 편이었으나 전기차도 아직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였던 시기라 선택하였던 그랜저였고 4년여를 별 탈 없이 누적 연비도 19.3 정도를 기록할 만큼 유지비용도 만족하고 잘 타고 있었습니다.
그랜저를 잘 타고다니다가 SUV를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184의 키로 항상 시트를 가장 낮게 세팅하긴 하였으나 헤드룸이 답답하고, 이로 인하여 다리도 다소 세워진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보니 장거리 운행 시 종종 편하지 않는 자세가 되었습니다. HUD도 최대한 조정을 하여도 약간 보이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 점도 계속 이런 불편함을 가지고 타야되나 하는 생각도 종종 들어 다시 SUV를 생각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연비는 크게 감소한 느낌은 없는데 충전 효율이 조금은 떨어지는 듯하게 보였습니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는 선택지를 하나 더 만들어주어 다시 여러 모델을 비교하여 보았고,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요소는 주행감과 하체등 차량의 가장 기본적인 성능에 대한 좋은 평가였습니다.
시승을 해보니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엔진개입이 잘 안느껴지는 정숙함이었고, HUD의 시원한 크기였습니다. 짧은 시간 시승한거라 자세한 시승기는 다른 유튜브를 참조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방향 신호 시 보이는 화면이 없다는 점입니다. 현대차의 좋은 옵션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옵션 선택이 비교적 간단하여 색상과 시트 색상 정도만 고민하다가 가장 관리하기 수월한 흰색(클라우드펄:200,000원)과 브라운 시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이전에 어반그레이 색상인 SM7을 구입해보니 관리하는게 사실 조금 힘들어서 이번에 무광인 새틴 어반그레이가 혹하긴 하던데 역시 관리가 힘들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
HUD(1,000,000원), BOSE오디오(1,150,000원), 20인치휠&저소음타이어(400,000원. 빨리 나올 수 있는 차가 이옵션이 있는 차라 선택)는 추가로 선택하였습니다.
HUD는 확실히 SUV라 시트를 조금 조정한 뒤 최대치로 조정을 하니 가리는 부분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원상태의 시트로는 이 역시 다소 가려지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키가 184이상 되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트렁크 공간이 정리가 필요할 수 있어 러기지 스크린 포함한 트렁크 패키지(235,000)도 추가하였습니다.
기본 보증기간이 3년을 5년으로 2년 추가하는 해피케어 옵션 630,000원도 추가하여 차량 가격은 총 45,094,000원 되었네요. 이전에 삼성차를 탄적이 있어 재구매 20만원은 할인 적용이 된 금액입니다.
세금은 2024년까지 친환경차 적용이 조금 더 되어 2,548,580원이 나왔습니다.
차량 구매시에 캐시백카드를 사용하는것이 혜택이 있어 문의해보니 우리카드는 1.3%, 삼성카드는 1.2%를 캐시백 해주는군요. 일시불로 구매하실 분들은 이런 혜택도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실제 운행해보면서 다양한 소감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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