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하는 단톡방”··· 카카오,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앱 ‘카나나’ 공개
카카오톡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분명이 전달을 했음에도 전달 받은 사람들이 일정을 놓치거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난감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일일이 전화로 전달하거나 미팅을 하는 것도 물리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아 내용 전달 시 어떤 경우는 확인을 바란다는 내용을 첨부하거나 확인했냐는 전화 또는 또 다른 톡을 보내는 등 소모적인 활동도 하게 된다.
또한 전문적인 내용의 전달 시 이를 다시 검색하거나 해석하는 번거로움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업무의 효율을 높임으로써 생성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는 곧 불필요한 추가적인 ai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카카오톡과 카나나만으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것만으로 향후 확장성과 발전성은 정말 크다고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면에서 이러한 별도의 서비스 등장은 많은 대화나 업무를 주고 받는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다만 별도의 앱으로 동작하는 방식이 얼마나 편리할 지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이용해보아야 장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수많은 좋은 서비스들이 조금만 사용이 불편하여도 외면받는 사실을 감안하면 철저히 사용자 측면에서 고민하고 업데이트하는 서비스가 되어 사용자에게 정말 도음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한다.
서비스 내용을 정리하여 보면,
카카오, '카나나' 별도 앱으로 출시..."그룹방 내 AI 메이트는 최초”
세계적으로 AI 챗봇 서비스는 많지만 그룹방 단위로 멤버들간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는 카나나가 유일.
카카오톡이라는 대중적인 플랫폼을 활용한 AI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별도의 AI 메신저 앱으로 출시한다.
차별점으로 1대 1 대화 뿐만 아니라 그룹 단위의 대화 내에서도 맥락을 이해하는 챗봇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나나에는 ▲사용자와 1대1 대화가 가능한 ‘나나’ ▲그룹 대화방 내에서 원활한 대화 진행을 도와주는 ‘카나’ 등 2종의 'AI 메이트'가 있다.
나나는 1대 1 대화에서 나눈 사용자 특징과 맥락을 이해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나나와 다른 그룹방에서 나눈 대화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필요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회사 그룹방에서 ”22일 카카오 본사에서 컨퍼런스가 있다“라고 대화하면, 그룹방을 벗어난 나나와의 1대1 대화에서도 22일 일정에 대한 답변을 받는 식이다.
채팅창에 다양한 포맷의 문서 자료를 업로드해 문서요약,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 퀴즈 생성 등 업무와 학습을 돕는 기능도 선보였다.
이를 활용해 대학생들의 그룹방에서는 논문을 업로드하고 카나가 생성한 문제에 대해 채팅으로 답변을 올려 채점하는 등의 사용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룹방의 참여자들이 문제 풀이를 하고 있다는 맥락을 이해하기 때문에 답변만 보내도 AI가 채점 결과를 알려준다“라고 설명했다.
맥락 이해와 장기 기억 덕분에 친구들과 약속장소를 정할 때 ”그동안 가보지 못한 회식장소를 추천해줘“라는 요청도 가능하다. 지금까지의 대화 속에서 언급됐던 약속 장소를 제외하고 모임에 적합한 새로운 장소를 검색, 추천해준다.
그룹방 내에서는 AI 메이트 카나와의 귓속말 기능도 추가했다. 뒤늦게 그룹방에 합류한 경우 귓속말 기능으로 ”지금 무슨 대화 중이야”라고 질문하면, 그동안의 대화를 요약해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커플이 데이트 장소를 찾는 대화에서 귓속말 기능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데이트 장소를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상호 리더는 “이는 맥락 이해와 장기 기억을 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인 카나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AI로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나에는 AI 메이트 뿐만 아니라 ‘핸즈프리’기능과 ‘암호화된 정보 저장 기능’도 제공한다. 음성 인식과 합성 AI 모델을 적용해 운전이나 운동 중인 상황에서도 음성으로 메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 1대 1대화는 서로 친구추가를 하거나 초대링크에 응답했을 때만 가능하도록 개발했으며 모든 대화 내용은 암호화해 저장한다. 해독키를 사용자 기기에 저장해 사용자만 대화 내용을 볼 수 있어 중요한 정보 유출을 방지했다.
“카나나의 AI 메이트는 ‘나를 가장 잘 아는 AI’가 지향점”이라며 “향후 사용자 맞춤 AI 메이트가 다른 AI 메이트와 대화하고 정보 교환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나나는 내부 테스트와 기능 개선 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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