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아마도 삼성페이처럼 사용하지 못하는 결제에 대한 불만족을 얘기할 것이다. 아직도 내가 사용하고 있는 월렛2세대로 결제를하면 이런것도 있냐는 신기해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어떻게 사용해야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상황이라 언제 주요카드의 애플페이 협업이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아이폰을 이용해 좀 더 편리하게 결제하는 방법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과 팁도 같이 공유해 보려 한다.
먼저, 아이폰을 삼성페이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웨이브테크놀로지의 월렛2세대를 구매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이 제품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살펴보면,
이 제품은 웨이브 테크놀로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카드형 결제 단말기로,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터치결제 플러스 월렛 2세대'는 음파 변환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의 마이크를 통해 고음파를 변환하고, 이를 통해 결제 정보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기술은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여,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블랙, 네이비, 오렌지, 브라운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무게는 가벼운 37그램이다. 또한 맥세이프와 호환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50회 터치 결제가 가능하며, 교통카드 기능은 성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하여 사용자의 편리함을 더했다.
사용자는 월렛의 전원 버튼을 눌러 기기를 켠 후, 신한 플레이 앱에서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터치결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월렛이 카드 정보를 수신하면 50초간 결제가 가능한 상태가 유지되며, 가맹점의 포스기 리더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장단점 분석
장점
-아이폰 사용자에게 삼성페이와 유사한 결제 경험 제공
-교통카드 기능 지원으로 일상적인 사용 용이
-무선 충전 기능으로 편리함 증가
단점
-현재 신한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만 이용가능. 현태카드는 애플페이로 이용가능하니 주요카드중에는 삼성카드만 이용 불가.
-매번 전원을 켜야 하는 불편함
-일부 사용자에게는 자력이 약하다는 피드백
이제부터는 실제 사용하면서 사용자로서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다.
사용 방법은 필자는 폰 대기화면에 바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였다.
가장 큰 장점은 외출 시 폰만 가지고 나가면 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주요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내가 주로 사용하는 카드도 당연히 이용할 수 있어서 확실히 편리하였다.
맥세이프 케이스를 사용하니 부착력도 좋아 딱히 떨어질까봐 불안해한 경우도 없었다.
매장에서 결제 시 화면이다.
결제시에는 앱과 월렛2세대 전원버튼을 누르고 50초 이내에 리더기에 터치하면 된다. 이때에 삼성폰처럼 폰을 통째 전달하지 않고 월렛만 떼어서 전달하면 된다. 이 방법이 터치도 더 잘되기도 한다. "이게 뭐에요?"하는 질문도 많이 받는 순간이기도 하다.
다만 이때에 문제점도 드러나는 순간이다. 삼성페이에 비해서 결제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는것 같다. 아무래도 폰 자체의 결제 기능을 이용하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아이폰 사용 시 애플페이는 사용처가 점점 확대되어 가는것같아 되는 곳은 시도하여 사용하지만, 아직은 불편함이 더 큰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좀 더 편리한 결제를 이용하려면 조금은 비용도 들어가고 무게 증가, 충전 등 불편한 점이 있긴하지만 월렛2를 사용하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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