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은 지금 '레테'의 계절 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9살 손잡고 떨어지면 편입한다는 대치동 그 학원에 1800명 북새통
한겨레 신문의 기사 내용을 보면,
11월 첫 일요일인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건물 주변은 인파로 북적였다.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학원의 정규 입학시험을 치르려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었다. 시험 시작 시각인 오전 11시에 가까워지자 몇몇 부모는 늦지 않으려고 아이 손을 잡고 달리기도 했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가을은 사교육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학원 모집에 무려 1800명이 몰렸다는 얘기이다.
에스엔에스(SNS)에는 대치동 초등 사교육 로드맵까지 나와 있다. 이른바 ‘세번의 고시’로, 좋은 영어유치원에 보내려는 ‘4세 고시’, 초등 영어학원 입학을 위한 ‘7세 고시’, 황소수학 입학을 위한 ‘황소 고시’ 등이다. 여기에 이들 학원의 입학시험을 도와주기 위한 보조 학원이나 과외도 성행하며 대치동 사교육 생태계를 촘촘하게 만든다. 중고생 위주의 사교육 시장이 초등은 물론 그 아래까지 확산된 것은 이미 ‘한물간 얘기’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초·중·고교생은 81만여명에서 2010년 73만여명, 2020년 54만여명, 2024년 52만여명(추정치)으로 계속 줄고 있다. 이에 대해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학령인구가 줄면서 낮은 연령부터 사교육을 하도록 부추겨야 ‘사교육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와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사를 보면,
서울 대치동에 살고있는 학부모 김아무개(37)씨는 최근 6살 자녀의 논술학원 입학을 위해 온라인 수강신청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 학원은 4∼7살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대기를 걸어놔야 하는 곳’으로 통한다. 김씨는 “수강신청 창이 열린 지 1분도 안 돼 12반이 모두 마감됐다”며 “요즘 문해력 강화가 화두이다 보니 서둘렀는데도 대기번호 30번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영어유치원이나 주요 과목 학원 만큼 논술·독서학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명 논술학원에 들어가려면 대기만 1∼2년이 걸린다. 최근 문해력 저하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논술 사교육 시장은 더욱 과열되는 모양새다. 이들 학원은 독서와 글짓기, 토론, 사고력 수업을 위주로 진행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주로 만들기와 글짓기 등을 곁들여 독서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하고, 고학년부터는 신문 읽기나 역사·문학 개념 학습, 비문학 독해 훈련에 들어간다. ‘영재교육’을 내세우는 한 학원은 초등학생 때부터 수능 국어를 풀 수 있게 한다고 홍보한다. 주 1회 수업에 수강료는 월 20만원 안팎(교구비 별도)이다.
물론, 이러한 극성인 교육을 기반하여 수도권의 주요대학 진학률 더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최근 교육 열풍을 이전에 열광했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스카이 캐슬: 현대 사회의 교육 열풍과 가족의 고뇌
드라마 **‘스카이 캐슬’**은 2018년 방영 이후 한국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교육과 가족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냈다. 이 드라마는 상류층의 교육 열풍을 다루며, 현대 사회의 경쟁과 그로 인한 가족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이번 기사에서는 ‘스카이 캐슬’의 주요 테마와 사회적 맥락을 분석해 보겠다.
1. 상류층의 교육 경쟁
드라마의 배경은 서울의 상류층 주거 단지인 스카이 캐슬이다. 이곳에 사는 주인공들은 자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교육에 대한 집착이 극에 달한다. 이 드라마는 부모들이 자녀의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보여준다. 학원, 과외, 심지어는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는 모습을 통해, 교육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여겨지는 현상을 조명한다.
이러한 교육 경쟁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비춰진다. 한국 사회에서 학벌은 여전히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이는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가중시킨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자녀의 입시 성적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강화하려는 욕망을 드러내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교육이 개인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2. 가족 관계의 파괴
‘스카이 캐슬’은 교육 경쟁이 가족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높은 기대를 걸며,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폭력적이고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자녀의 교육 성취가 부모의 자존감과 직결되는 모습은 가족 간의 갈등을 심화시킨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은 이러한 교육 열풍이 개인의 심리와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잘 보여준다.
주인공들의 가족은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기대와 압박 속에서 고통받는다. 자녀들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이는 결국 심리적 문제로 이어진다. 이러한 갈등은 드라마의 주요 갈등 구조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에게 교육의 본질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 사회적 비판
드라마는 한국 사회의 교육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 시스템과 사회적 압박은 개인의 삶을 잠식하고, 결국에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이러한 시스템에 순응하며, 그 결과로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이는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또한, ‘스카이 캐슬’은 교육의 상업화와 학원 산업의 문제도 다룬다. 학원과 과외가 만연한 현실 속에서, 부모들은 자녀의 성공을 위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결국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경제적 여유가 없는 가정은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드라마는 이러한 문제를 통해 교육이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기본 권리임을 강조한다.
4. 결론
‘스카이 캐슬’은 단순한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교육 경쟁의 심화와 그로 인한 가족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진지하게 성찰하게 만든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교육이 단순히 성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관계에 깊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일깨운다.
결국, ‘스카이 캐슬’은 한국 사회의 교육 열풍과 그로 인한 고뇌를 잘 드러내며, 우리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교육의 본질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 이 드라마는 교육과 가족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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