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틱한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2024년 월드시리즈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108년 만에 이뤄낸 시카고 컵스의 감동적인 월드시리즈 우승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틱한 순간을 함께 되새겨볼까요?
공교롭게도 108년이라니.. 108번뇌도 아니고..
# 108년의 기다림, 그리고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이었습니다. 그 후 108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죠. 특히 1945년 '염소의 저주' 이후 71년 동안 월드시리즈 진출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참조 : 염소의 저주 개요
시작 배경: 1945년, 시카고의 '빌리 고트 태번' 주인인 빌리 시아니스가 자신의 염소 '머피'를 리글리 필드에 데려가려 했으나, 구단 측에서 입장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시아니스는 "다시는 시카고 컵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
저주 기간: 이 저주 이후로 컵스는 2016년까지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컵스는 여러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우승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2016년, 드디어 찾아온 기회
2016년, 컵스는 정규시즌 103승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하며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죠.
# 108대 6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대결
월드시리즈 상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였습니다. 인디언스 역시 1948년 이후 68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었죠. 양 팀 모두에게 역사적인 의미가 큰 시리즈였습니다.
# 3승 1패에서 3승 3패로, 위기의 컵스
시리즈 초반 컵스가 3승 1패로 앞서나갔지만, 인디언스가 5, 6차전을 연달아 이기며 3승 3패 동률을 만들었습니다. 7차전, 모든 것이 걸린 한 판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 7차전, 극적인 승부
7차전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습니다. 컵스가 6-3으로 앞서다 8회 말 동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습니다. 10회 초, 벤 조브리스트의 결승 2루타와 미겔 몬테로의 적시타로 8-6 승리를 거뒀습니다.
# 108년 만의 우승, 그 감동의 순간
2016년 11월 3일, 시카고 컵스는 마침내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뒹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환호했습니다.
#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순간
이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108년의 기다림, '염소의 저주'를 극복한 인내,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지가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 마치며
시카고 컵스의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108년의 기다림 끝에 이뤄낸 이 우승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야구만큼 예측하기 힘든 종목도 없고, 마치 우리 삶과 같은 느낌입니다. 예측하긴 힘들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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