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우주로

세상에대한궁금증 2024. 12. 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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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 국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 사건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위성발사장면


## 발사 개요

2024년 12월 21일,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우주로 향합니다. 이번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발사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 34분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되는 정찰위성 3호기는 영상레이더(SAR) 위성으로,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이 위성은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찰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AR



## 정찰위성의 중요성

정찰위성은 국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정찰위성을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3호기 발사로 우리 군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독자적 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3축 체계란 킬체인(선제타격),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 우리 군의 핵·미사일 방어 전략 개념을 말합니다.

## 정찰위성의 특징과 기능

이번에 발사되는 3호기는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입니다. SAR 위성은 레이더에서 전파를 지구로 발사한 뒤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듭니다. 이 때문에 날씨와 주야에 관계없이 위성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앞서 발사된 1호기는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이었습니다. 이 위성은 가시광선을 이용해 직접 지상을 촬영하거나 적외선 탐지센서로 온도 차이를 구분해 물체를 감지하고 영상을 만듭니다.



두 종류의 위성은 서로 보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정찰위성 운용국들은 SAR 위성과 EO/IR 위성을 함께 운용하고 있습니다.

## 정찰위성 발사 계획

우리 군은 2025년까지 총 다섯 개의 군 정찰 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로 구성됩니다. 이미 2023년 12월에 1호기(EO/IR)가, 2024년 4월에 2호기(SAR)가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이렇게 5기의 위성이 모두 발사되면, 우리 군은 북한의 특정 표적을 2시간 주기로 감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 발사 과정과 궤도 진입

3호기의 발사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 발사 후 2분 16초: 발사체 1단 엔진에서 분리
2. 발사 후 3분 15초: 위성 덮개(페어링) 분리
3. 발사 후 51분 39초: 궤도 진입
4. 발사 약 3시간 후: 지상국과 첫 교신 예상

이러한 과정을 거쳐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 우리 군의 독자적인 우주 감시정찰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 '425 사업'의 일환

이번 정찰위성 발사는 '425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425 사업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포착하고 주요 전략표적을 감시하기 위한 군 정찰위성 확보 사업입니다.

이 사업에는 총 1조 3천억 원이 투자되고 있으며, 사업명 '425'는 위성 종류인 'SAR'와 'EO'를 아라비아 숫자로 표현한 것과 유사합니다.

## 향후 계획

우리 군은 앞으로도 우주 방위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국방부 획득사업청장은 "한국 최초의 정찰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영상 획득 기회를 늘리고 표적 특성에 맞는 전자광학(EO), 적외선(IR), SAR 센서를 활용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입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군은 2030년까지 자체 고체연료 엔진 기반의 우주발사 능력을 확보하고 50~60개의 소형·초소형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군 정찰위성의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1시간 이내로 줄어들어 북한에 대한 더욱 촘촘한 감시정찰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500kg 미만의 소형 정찰위성은 2026년에서 2028년 사이에, 100kg 미만의 초소형 정찰위성은 2028년에서 2030년 사이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 정찰위성의 기술적 특징

우리나라의 정찰위성 개발은 국내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계와 조립, 시험이 모두 국산 기술로 이루어졌으며, 부품의 60~70%가량이 국산입니다. 이는 정찰위성 계획을 세우고 개발에 착수한 지 6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입니다.

특히, 이번에 발사되는 정찰위성에는 30년 동안의 다목적 위성 개발 경험을 통해 얻은 초고해상도 전자광학과 적외선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지상 수백 킬로미터 위에서도 30센티미터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마무리

이번 세 번째 정찰위성의 발사는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와 기술력 향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우리 군은 이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4~6개월의 시험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부터는 이 정찰위성이 실제 우리 군의 전력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안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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