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메이저리그(MLB)가 초반 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KBO 리그 MVP 출신이자 이제는 MLB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있습니다. 과연 이정후와 자이언츠는 시즌 끝까지 이 기세를 유지하며 치열한 NL 서부지구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자이언츠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경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자이언츠 돌풍의 핵, 이정후의 MLB 적응 완료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MLB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값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아쉽게 마감했던 2024년(타율 0.262, OPS 0.641)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2025시즌 현재(4월 말 기준), 그는 27~2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24~0.327, 출루율 0.383~0.388, 장타율 0.546~0.558을 기록하며 OPS 0.930~0.946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도 15위에 해당하는 높은 OPS 수치입니다.
이정후 2025시즌 주요 성적 (4월 말 기준)
항목 | 기록 (출처) |
타율 (AVG) | .324 ~.327 1 |
출루율 (OBP) | .383 ~.388 2 |
장타율 (SLG) | .546 ~.558 2 |
OPS | .930 ~.946 2 |
홈런 (HR) | 3 3 |
타점 (RBI) | 16 1 |
도루 (SB) | 3 1 |
WAR (bWAR/fWAR) | 1.5 ~ 1.6 4 |
wRC+ | 162 ~ 168 4 |
특히 11개의 2루타와 2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 3개의 홈런과 16타점,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다방면에서 팀 공격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이미 1.5~1.6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은 KBO 시절 MVP를 수상했던 2022년(타율 0.349, 23홈런, 113타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MLB 투수들의 빠른 공과 변화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며, 특히 KBO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낮은 삼진율(2024년 부상 전 8.2%)과 높은 컨택 능력(2024년 헛스윙 비율 4.2%)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30경기에서도 타율 0.324, OPS 0.930을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자이언츠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타격 자세 수정 등 끊임없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자이언츠 타선의 3번 타자 로서 그의 존재감은 팀 공격의 시발점이자 해결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이정후를 뒷받침하는 타선, 그러나 기복은 숙제
자이언츠의 타선은 이정후 외에도 강력한 한 방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팀 전체적으로는 타율 0.231, 출루율 0.312, 장타율 0.383, OPS 0.695를 기록하며 아주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득점력(132득점)은 준수한 편입니다.
팀 내 홈런 1위는 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입니다. 그는 7개의 홈런과 팀 내 최다인 27타점을 기록하며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테랑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역시 4홈런과 0.906의 높은 OPS로 힘을 보태고 있으며 , 3루수 맷 채프먼은 타율은 0.221로 다소 낮지만 5개의 홈런과 뛰어난 선구안(출루율 0.383)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0.289의 타율과 5개의 도루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 타율(0.231)에서 알 수 있듯, 타선의 기복은 문제입니다.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타율 0.205), 포수 패트릭 베일리(타율 0.171), 1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타율 0.114)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의 타격 부진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자이언츠가 지구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정후의 꾸준한 활약과 더불어 플로레스, 야스트렘스키, 채프먼 등 중심 타선의 파괴력 유지, 그리고 부진한 선수들의 반등이 필수적입니다.
3. 마운드의 힘: 에이스 웹과 막강 불펜
자이언츠의 상승세는 탄탄한 마운드 덕분이기도 합니다. 팀 평균자책점(ERA)은 3.47로 내셔널리그 7위에 해당하며 ,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266으로 안정적입니다.
선발진의 기둥은 단연 에이스 로건 웹입니다. 그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 WHIP 1.03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팀 내 최다인 3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웹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랜든 로프(ERA 4.09), 조던 힉스(ERA 6.04), 저스틴 벌랜더(ERA 5.47), 로비 레이(ERA 4.07) 등이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지만 , 전체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22로 다소 높습니다. 시즌을 길게 봤을 때, 웹 외 다른 선발 투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반면, 불펜은 자이언츠의 확실한 강점입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2.39로 리그 최상위권이며 , 경기 후반을 책임지는 필승조는 매우 강력합니다. 타일러 로저스(ERA 0.63), 에릭 밀러(ERA 1.00), 랜디 로드리게스(ERA 0.00), 스펜서 비벤스(ERA 2.25), 헤이든 버드송(ERA 1.38) 등이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습니다.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은 2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08, WHIP 0.85를 기록하며 뒷문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2023시즌 39세이브로 NL 공동 세이브 1위에 올랐던 경험 을 바탕으로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비록 지난 시즌 중반 잠시 흔들리며 라이언 워커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 현재는 다시 핵심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강력한 불펜은 자이언츠가 접전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4. 수비: 명품 내야와 약간의 불안 요소 공존
좋은 팀의 기본은 수비입니다. 자이언츠는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팀 전체 수비 지표인 DRS(Defensive Runs Saved)는 -6, UZR(Ultimate Zone Rating)은 -5.9로 리그 평균 이하이지만 , 특정 포지션에서는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포수 패트릭 베일리는 2024년 골드 글러브 수상자답게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블로킹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5시즌에도 +2의 DRS를 기록 중입니다. 3루수 맷 채프먼 역시 여러 차례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에 걸맞게 +4의 높은 DRS를 기록하며 핫코너를 완벽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센터필더 이정후 또한 넓은 수비 범위와 평균 94.2mph의 강한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1의 DRS를 기록하며 외야 수비의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도 +2 DRS로 견고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습니다.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DRS는 -6으로 상당히 낮으며 , 팀 전체 실책(Errors) 수치나 수비율(Fielding Percentage) 등 종합적인 지표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외야 코너(헬리엇 라모스 -2 DRS, 루이스 마토스 -3 DRS) 역시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즉, 포수-3루수-중견수로 이어지는 핵심 라인의 수비는 매우 뛰어나지만, 팀 전체적인 수비 안정성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5. 현재 순위와 흐름: NL 서부 선두 질주
자이언츠는 4월 말 현재, 19승 10패(승률 0.655)를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 4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NL 서부지구 순위 (4월 말 기준)
팀 | 승 | 패 | 승률 | 게임차 | 최근 10경기 | 연승/연패 | 득실차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19 | 10 | .655 | - | 6-4 | W2 | +28 |
LA 다저스 | 18 | 10 | .643 | 0.5 | 6-4 | W2 | +16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17 | 11 | .607 | 1.5 | 3-7 | L4 | +23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15 | 13 | .536 | 3.5 | 4-6 | W1 | +12 |
콜로라도 로키스 | 4 | 23 | .148 | 14.0 | 1-9 | L6 | -69 |
특히 +28의 득실차는 팀의 경기력을 잘 보여주는 지표이며, 피타고리안 승률(기대 승률) 역시 17승 11패 수준으로 실제 성적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어 현재 성적이 단순한 운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홈(9승 4패)과 원정(10승 6패) 모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자이언츠는 현재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키며 시즌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6. 살얼음판 경쟁: NL 서부, 최강팀들의 격전지
자이언츠가 속한 NL 서부는 MLB 전체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구 중 하나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외한 4팀(자이언츠, 다저스, 파드리스, 다이아몬드백스)이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18승 10패, 0.5G차):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MVP급 타자들이 즐비한 다저스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로키 사사키, 블레이크 스넬, 태너 스캇 등을 영입하며 투타 전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비록 벤치 뎁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 전력 자체는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습니다. 전문가 예측 및 배당률에서도 다저스는 압도적인 지구 우승 후보(-450)로 꼽힙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7승 11패, 1.5G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활과 잭슨 메릴의 깜짝 활약이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건재합니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타선의 깊이는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전문가들은 파드리스를 와일드카드 경쟁팀으로 분류하며, 지구 우승 가능성은 다저스보다 낮게 평가합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5승 13패, 3.5G차):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빈 번스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했으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입니다.
이처럼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NL 서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MLB 파워 랭킹에서도 자이언츠는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다저스나 파드리스보다 순위가 낮은 경우도 많습니다. 팬그래프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예측에서도 자이언츠는 약 55~59%로 준수한 편이지만, 96%가 넘는 다저스와는 격차가 있습니다.
여기에 부상 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자이언츠는 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가슴 타박상, 단기 결장 예상) , 1루수/3루수 케이시 슈미트(복사근, 약 1달 결장 예상) , 백업 포수 톰 머피(허리/복사근, 장기 부상)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특히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피츠제럴드와 슈미트의 이탈은 팀 뎁스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이언츠는 뛰어난 전력을 갖추고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예측과 객관적인 전력 비교에서는 다저스에 다소 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구 우승보다는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 현실적인 목표로 보일 수 있습니다.
7. 결론: 자이언츠, NL 서부 왕관을 쓸 자격은 충분하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종합해 볼 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NL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이언츠의 강점:
- 이정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리그 최정상급 타격과 수비로 팀 공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리그 최강 불펜: 경기 후반을 확실하게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낼 힘이 있습니다.
- 에이스 로건 웹: 꾸준하고 안정적인 투구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 중심 타선의 파괴력: 플로레스, 야스트렘스키, 채프먼 등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 존재합니다.
- 견고한 핵심 수비 라인: 포수(베일리), 3루수(채프먼), 중견수(이정후)의 수비는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자이언츠의 과제:
- 타선의 꾸준함: 팀 전체 타격 사이클의 기복을 줄여야 합니다.
- 선발진 뎁스: 웹을 제외한 다른 선발 투수들의 안정적인 활약이 필요합니다.
- 팀 전체 수비 지표 개선: 일부 포지션의 수비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 부상 관리: 주축 선수들의 건강 유지가 중요하며, 현재 부상자들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강력한 경쟁자: 특히 LA 다저스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야 합니다.
자이언츠가 NL 서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정후의 활약이 시즌 내내 이어져야 하며, 불펜의 철벽 모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로건 웹이 건강하게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다른 선발 투수들이 안정감을 찾아야 하며, 타선 전체적으로 꾸준한 득점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부상 악재를 최소화하고 다저스가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큰 부상 변수를 겪는 상황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종 전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5시즌 초반, 그들이 NL 서부의 강력한 경쟁자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이정후의 성공적인 안착과 리그 정상급 불펜은 팀의 높은 하한선을 보장합니다. 하지만 타선의 기복, 선발진의 물음표, 그리고 LA 다저스라는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는 지구 우승으로 가는 길을 험난하게 만듭니다.
객관적인 예측과 전문가들의 시선은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즌은 길고, 야구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습니다. 자이언츠가 현재의 강점을 유지하고 약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NL 서부지구의 왕관을 차지하는 시나리오도 결코 불가능하지만은 않습니다.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충분히 기대감을 가질 만한 시즌 초반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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